스키장 보드 타다 넘어짐
-목 통증, 팔통증, 어깨통증,
무릎통증, 엉덩이 통증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겸 필라테스 강사
나으리입니다.
겨울스포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노우보드와 스키를 타러 갔다가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저도 처음에 배우면서
보드를 타고 많이 넘어지면서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다음날 온몸을 두드려 맞은 것 같은 느낌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은 스키장에서 넘어졌을 때
통증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스키장 보드 타다 넘어짐
1. 엉덩이통증, 무릎 통증
타박상
일단 초보자들은 무조건 엉덩이 보호대나
무릎보호대를 사용해야 해요.
잘 모르고 렌털샵에서 빌리지 않으면
다음날 엉덩이와 무릎 타박상으로
멍들고 앉기 조차 힘들어질 수 있어요.
보호대를 한다고 전혀 아프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차이는 엄청 커요.
초보자들은 수십 번 넘어지는 것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보호대는 필수입니다.
스키장 타박상 관리방법
많이 넘어지면서 무릎과
엉덩이를 많이 부딪혔다면
멍과 통증이 심할수 있어요.
보드나 스키를 탄 당일은
얼음찜질을 해주세요.
보드 타다 넘어짐
병원을 방문하여야 하는 경우
▶만약 타박상의 느낌이 아니라
꼬리뼈의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꼬리뼈 골절이 의심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x-ray촬영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스키장에서 손목이나 쇄골,
꼬리뼈 골절이 많이 일어납니다.
▶무릎도 무릎 안쪽에 찌르는 느낌이나
욱신거림이 느껴지거나
평상시에도 걷거나 운동할 때
무릎통증이 있다면
인대나 연골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보드를 자주 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양발이 한 보드에 묶여 있기 때문에
무릎인대가 다치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무서워서 바로 넘어지는 초보자보다는
기술을 사용하는 고급자들에게 더 많이 발생해요.
2. 팔통증, 어깨 통증
보호기 전
어깨통증
사람은 본능적으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넘어질 때 양손으로 바닥을 짚게 되죠.
앞으로 넘어지면서 팔을 짚으면서
가슴 앞쪽근육이 갑자기 수축하고
날개뼈가 뒤로 밀리면서 날개뼈 주변에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가슴 앞쪽 근육통 부위 스트레칭)
팔통증
팔을 짚으면서 양쪽 아래팔 쪽에
근육통과 함께 주먹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이것 또한 팔꿈치가 뒤로 꺾이지 않기 위해서
전완근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과활성화 되고 근육통이 생기는 것이죠.
스키나 보드를 탄 당일에
팔에 테이핑과 마사지를 하게 되면
다음날 근육통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3. 목통증, 머리 통증
보호 기전과 뇌진탕
보드나 스키를 타다가
갑자기 뒤로 넘어지면서
팔을 짚지 못하고 머리를 그대로
바닥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이 발생해요.
2-3일이 지나도 계속해서
머리에 통증이 있다면
가벼운 뇌진탕 증세 일수 있어서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시길 바라요.
우리 몸에서 머리의 무게는 상당한데요.
따라서 뒤로 넘어지게 되면
머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목이 이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목앞쪽의 근육을 갑자기 수축시키게 되죠.
그중에서도 목에서 큰 근육이
흉쇄유돌근 부분에 근육통이 많이 생기죠.
뒤로 넘어졌을 때의 목관리 방법은
다른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어서
아래에 링크를 달아 두겠습니다.
[물리 치료] 뒤로 넘어졌을때 , 목 통증 관리 방법
뒤로 넘어졌을때 목 통증 관리 방법 목 앞쪽 통증 겨울철이 되면 바닥이 얼어 맨바닥에 미끄러지거나 스키장을 갔다가 보드나 스키를 타면서 뒤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 넘어질 때
misbasetherapy.tistory.com
스키장을 가서 스키와 보드를 탈 때는 좋지만
배우는 과정에서 넘어짐을 필연적이고
다음날 타박상과 근육통으로 고생을 많이 하죠.
그래도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재미있어서
저도 아픈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탔던 기억이 납니다.
스키장 부상이 심할 때
만약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도저히 움직이거나 타고 내려갈 수 없다면
슬로프 중간에 앉아있는 것은 위험하므로
주변에 빨리 도움을 청해야 해요.
근처 현수막에는 부상자 신고 연락처가 있으므로
연락하여 안전하게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현수막이 보이지 않는다면
주변에 잘 타시는 분들에게
연락을 부탁하면 잘 도와주실 거예요.
스키장 의무실
골절이나 심한 부상이 의심되는 경우
모든 스키장에는 의무실과 응급실이 있으므로
방문하실 수 있어요.
긴급조치만 가능하고 큰 부상은 병원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부딪혔을 때
가벼운 접촉사고는 괜찮지만
상대방의 과실로 큰 부상이 염려된다면
연락처는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악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보드나 스키 타다가 넘어짐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으로 타고난 후
바로 얼음찜질, 테이핑, 마사지를 하시면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고
더 빨리 회복될 수 있어요.
스키와 보드를 잘 즐기고
다음날에도 관리를 잘해서
즐거운 스키, 보딩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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