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통증,
산후풍이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겸 필라테스 강사
나으리입니다.
오늘은 산후의 골반과 관련된
여러 가지 치료나 운동에 대해서가 아니라
많은 산모님들이 궁금해하고
실제로 고생을 많이 하는 산후풍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산후 6개월 이내 2명 중 1명은
질병을 앓는다.
47%가 출산후 병이 생겼다고 말했다."
-산후조리 100일의 기적 삼성병원 조사中

듣기만 했던 출산이후의 증상 중에서
"뼈가 시려요."
"뼈에 바람에 들어요."
"온몸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어요."
등의 산모님들이 말하는
산후풍이 궁금해서 자료를 찾던 중
sbs스페셜 제작팀이 조사한
산후풍에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의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방송 2부작으로
'산후조리의 비밀'로 방영되었고
저는 책 "산후조리 100일의 기적"을
읽고 정체모를 산후풍에 대한
의문이 해소가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내용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산후풍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제작진은 양방과 한방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실제로 존재하지도
원인도 치료도 뚜렷하지 않은
산후풍에 대해서 밝힌 책입니다.

그중에서도 바람이 든 것 같은
관절의 시림에 대한 괴로움이 크다고 합니다.
병원을 가도 병명을 찾지 못해
꾀병이라는 의심까지 받지만
실제로 많은 산모들이
출산 후 겪는 증상들은
고통을 상상을 초월한다고 해요.
그런데 산후에 겪는 증상들을 가지고
산후조리를 하지 않아서 생긴 병이라고만 알고
정확한 병명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여기에서 산모들은
자기만의 확신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그때 찬바람을 맞았어."
"여름이라 더워서 양말을 안 신어서 그래."
"그때 머리를 감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고 시점을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말로만 듣던 산후풍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넘긴다고 해요.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산후풍의 뜻
최두영 산부인과 전문의는
"산후에 발생하는 손발 통증,
손발 시림, 손발 저림 등을 모두 합쳐
흔히 산후풍이라 합니다.
여러 질병으로 분리될 수 있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각각의 질병을 한데
뭉뚱그려 산후풍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경우,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다"
-산후조리 100일의 기적 中
산후풍의 원인
"산후 증상을 병으로 인식하지 않거나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이 주된 이유"
"산후에는 신체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근육과 인대가 크게 이완되어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산후에 올 가능성이 높은 위 질환들을
산후풍이라는 애매한 말로
원인을 모를 병이라고
착각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 관절염:관절 통증이 심하다면
류머티즘과 관절염 같은
관절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산후에 1/3 정도 발병률을 보인다고 하네요.
섬유근육통: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산모들에게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천장관절 증후군: 운동과 치료에서도
중요한 천장관절 증후군은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로
약해진 인대와 관절로
골반 거들이 불안정해져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2. 갑상선 질환: 피로감, 근육통, 열감, 추위에
민감한 증상들이
갑상선 질환과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산모들이 가장 많이 산후풍이라고
이야기하는 증상들과 비슷합니다.
산후 3-6개월에 잘 발생한다고 해요.
그 밖에도 다른 호르몬 이상들을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쉬한 증후군: 하혈로 인한 출혈과다로
호르몬을 조절하는 뇌하수체의 문제로
저혈압, 피로, 근육통,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골반골절 가능성: 요통과 골반통이 심할 경우,
분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반골절의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자율신경계 이상 :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편안한 상태에서 활성화되는 부교감 신경과 달리
분만할 때의 긴장감과 불안이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근육과 심장으로 혈액이 쏠려
피부로의 혈액이 부족해
손발이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우울증과 불안증
극심한 스트레스가 통증과 시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분만 과정에 문제가 있었거나
출산 후 가정에서의 문제,
아이의 건강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
다른 산모보다 더 큰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현재의 상태가 어떠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의 정신적, 육체적인 도움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산후풍의 치료
산후풍의 증상에 따라 원인이 달라
치료의 방법도 달라집니다.
단순히 찬바람을 맞거나
몸을 따듯하지 않게 했다고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들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산후풍을
무서워하기보다는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진단을 해보기를 권합니다.
3개월이 지나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병원을 방문하시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기를 바라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자신을 보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산후풍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는 책으로
sbs스페셜 영상을 찾아보시거나
서점이나 인터넷으로 책으로도 보실수 있어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고
의학적 기반을 두고 있어
산후풍을 이해하는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되어 소개 하였습니다.
출산후유증, 두려워 하지말고
산후에도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sbs스페셜 산후조리 100일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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