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헤르만 헤세 (BTS wings 앨범의 모티브가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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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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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헤세는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선과 악의 내면의 세계에서의 갈등과

청소년기의 성장에 대해

감정적인 내용을 아주 디테일하게

서술해 놓은 책이다.

 

 

옮긴이의 해설에서는

세계대전시기에

유럽사회에 대한 비판과

종교와 윤리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익명으로 발표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심리학자로도 유명한

칼 구스타프 융은

이 책이 발간되자마자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사이라

헤르만 헤세가 쓴 글인걸 알았다는 후문이 있다.

이 책에 헤르만 헤세의

정신적인 세계관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10살에 선과 악에 대해 고민?

청소년기에 읽으면

좋은 책이 분명한것 같지만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10살부터 이 싱클레어는

선과 악에 세계에 대해서

아주 심도 깊게 생각했구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줄거리

10살때까지는 괜찮은 집안환경에서

아주 선하게 잘 자란 싱클레어는

프란츠 크로머라는 불량 학생을 만나면서

악의 세계를 접하게 되고

또래에게 허영심을 드러내고 싶어 한

거짓말에 악의 세계에 발을 넣고 만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데미안의 도움으로

싱클레어를 프란츠 크로머에게서 해방되어

다시 안락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간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부모와 데미안과 모두 떨어져 지내던 싱클레어는

사춘기를 직통을 맞았는지

술집을 들락거리면서 방황을 하게 된다.

그때 첫사랑을 만나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림도 그리며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온다.

꿈에서 본 새이 그림을 그려

데미안에게 보내고 데미안은

그 답으로 쪽지를 보내는데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그 무렵 목사의 아들인

피스토리우스를 만나

선과 악을 모두 가진 '아브락사스' 새의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선과 악, 종교에 대한 비판과 윤리관,

진화론과 같은 내용의 대화들을 나눈다.

 

데미안을 다시 만난 싱클레어는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부인에게

초월적인 사랑을 느끼고

셋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싱클레어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데미안도 싱클레어도 전쟁으로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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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싱클레어는 내면에 있는

선과 악이 공존할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며

1차 세계대전이 개인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이상을 위해서 명예와 조국을 위해서

목숨도 바칠 수 있고

스스로를 파멸시켜

새로운 세계를 열고자 함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사회는 이미 피폐해져 있었고

그 알을 깨기 위해서

파멸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이다.

 

 

책을 읽고 나서 뭔가 생각은 많아지는데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을 찾아보았다.

12회에 데미안에 대해 정리해 주고

토론을 하는 내용들을 살펴보니

여러 관점에서 해석의 여지가 있구나라는 생각에

책이 더 잘 와닿았다.

책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방송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10,20,30,40대에 이 데미안책은

모두 다른 관점과 생각으로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좀 더 어릴 때 봤더라면

어떤 느낌으로 읽었을지 궁금하긴 하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셀러 인걸 보면

좋은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BTS wings 앨범의 모티브

앨범의 세계관 연결로도 유명한

BTS 앨범 중 2016년 발표된 wing 앨범의

피땀눈물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왜 앨범의 완성도와

세계관을 찬양하는지 알 것 같았다.

데미안을 읽었다면

곳곳에 보이는 새들과 편지,

석고상과의 입맞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면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BTS 멤버들이 각자 의미하는

인물과 상징이 있으니

찾아봐도 재밌을 것이다.

 

출처-tvn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 1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