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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족 제주도 여행 셋째날- 카멜리아힐 수국, 어린왕자감귤밭, 금능해수욕장, 동문 야시장

1end1 나으리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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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가족 제주도 여행 일정

셋째 날


 

안녕하세요. 
나으리입니다.
 
3대 가족이 여행하는
제주도 셋째 날 
 
계획은 
카멜리아힐 -어린 왕자감귤밭 -노형슈퍼마켓
-이호테우해수욕장- 수목원야시장
코스였지만
가족들이 피곤해하기도 하고 
이동시간이 길어서 대폭 수정

제주도 셋쨋날
카멜리아힐(수국)- 어린왕자감귤밭(동물먹이주기)-금능해수욕장-동문야시장

 
카멜리아힐
매일 8:30-19:00
원래는 동백수목원으로 유명하지만
6월의 카멜리아힐은 
수국 만개의 계절이에요.
꽃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일정에 넣어두고 
이곳도 사람이 많다고 해서 10시
오전 일정으로 했어요.
 

온라인으로 예매한 표를 보여주고
카멜리아힐 안으로 입장합니다.

형형색색의 수국들이
들어가면서부터 아주 이쁘게 피어 있죠?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색을 내는지 
신기하네요.
 
여기서는 가족들 사진을 많이 찍어줬어요.
날씨가 우중충해서 엄청 잘 나오진 않았지만 
화창한 날에는 진짜 인생사진 나올 것 같았어요.
웨딩촬영 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단체사진도 찍고 개별사진도 찍고
꽃색깔이 화사해서 잘 나올 수밖에 없어요.

조카가 저보고 하르방옆에 서라고 해서 
이쁘게 찍어주는 줄 알고 섰는데
하르방만 이뿌게 찍었더라고요.
날 왜 서라고 한 거니?

난 널 이렇게 찍어줬는데..
 
출구 가까운 쪽으로 갈수록 
더 큰 수국 수목원이 나와요.
입구 부분만 보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길
저희가 그랬거든요.ㅋㅋㅋ
만개해서 엄청 큰 수목원이 나오니
거기에서 사진 많이 찍으세요.

수국 원 없이 보고 왔네요.
엄마는 나중에 동백꽃이 필 때 오면 
정말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옆에 동백나무들이 많이 보였거든요.
 
카멜리아힐 안에 
동배한입이라는 한식집이 있는데
여기서 식사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는 나가서 점심을 먹자 하고
근처에서 해산물 말고 다른 식당을 찾으려고
길거리를 헤매다가 근처에 식당이 잘 없어서
엄청 시간을 낭비했거든요ㅜ.ㅜ
그리고 제주도는 일요일에
문 닫는 식당이 많아서  더 고생했어요.
겨우 찾은 곳에서
결국엔 갈치조림과 해물탕을 먹고 
어린 왕자 감귤밭으로 갔어요.
 
어린 왕자감귤밭카페
매일 9:30-20:00
겨울에는 감귤 따기 체험도 가능
동물 먹이 주기 체험 가능
입장료 없음, 먹이 비용 공짜
1인 1 음료필수 주문(아이포함)

사진명당으로 유명한 입구에서 한컷
저희 아빠의 사진 열정으로 
파란색 팔이 사진에 찍혔네요.
저희 엄마도 뒤에 찍혔고요 ㅋㅋ
인생사진은 안 되겠다 ㅋㅋ

입장료 없이 동물들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해서 너무 좋은 장점이긴 한데 
카페이기 때문에
1인 1 음료 주문이 기본이고
아이까지 무조건 주문해야 해요.
꼭 시켜야 하고 가격이 쫌 센 편이기 때문에 
오시기 전에 커피나 음료는
안 드시고 오시는 게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음료 먹는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갔을 때 23년 6월에는 
안쪽에 공사 중이라서 
막혀 있는 곳이 많아서 좀 아쉬웠어요.

아이들이 환장한다는 
경운기모양의 모터로 움직이는 차
총 3대가 있었고 2대는 충전 중이었어요.
동물들이 없는 곳까지만 탈 수 있고
속도는 안전을 위해서 아주아주 느려요.

안쪽에도 야외테이블이 엄청 많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다 있네요.
비눗방울도 자동으로 빵빵하게 틀어줘요.
 
공사 중인 곳을 빼고 
저희가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은 
소, 말, 염소, 알파카, 거위가 있었어요.
 

저희는 소가 바로 앞에서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안쪽에는 꽤 시원해요.
 

조카들의 최애 동물은 소였어요.
소는 워낙 온순한 성격이어서 
아이들이 머리를 쓰다듬어도 
싫어하지 않고 먹이를 열심히 먹었어요.
먹이도 가장 많이 주었죠.

말들은 먹이를 주니 자기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힘이 너무 세서 아이들이 주는데 무서워 해서 
많이 주지를 못했어요.
제가 주는데도 힘이 엄청 쎄서
바가지가 부서질 것 같았어요.

귀여운 알파카가 여기도 있네요.
제주도에서 살기에는 많이 더울 텐데 
안타까운 마음에 들기도 하네요.
더위에 지쳤는지 거의 움직이지 않았어요.ㅜ.ㅜ

거위들이 알파카와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갑자기 꽥꽥거리면서 읏쨔읏쨔 오더니
봉사이에 머리를 쑥 넣고
그냥 나오더라고요?ㅋㅋ
이 구역 어린 왕자감귤밭의
자유로운 영혼
 
언니가 그냥 나오길래 너무 웃겼다고 ㅋㅋ

알파카 건너편에는 염소가 있었는데
큰 염소들과 애기 염소가 있었나 봐요.
얘네들도 웃긴 게 나무 틈사이로 
그냥 나와서 돌아다녔어요.ㅋㅋㅋ

 

 

 
막 돌아다니는 아기 염소에게 
조카들이 먹이를 많이 주었어요.
아기염소 너무 귀엽고 쏘러블리...
쓰담쓰담도 해주고 밥도 주고 ㅋㅋ
아기 강아지처럼 어찌나 얌전하던지 ㅋㅋ
 
아이들을 위해서 갔지만 
어른들이 더 신이 났네요. ㅋㅋ
 
공사가 다 마무리되고 나서 가면 
더욱더 좋을 것 같았어요. 
공사 쪽 뒤편에는 멀리 다른동물도 보였지만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조금 아쉬웠지만
1시간 반동안 잘 놀다가 왔어요.
 

 

금능해수욕장
제주도 아이들이 놀기 좋은 해수욕장
제주도까지 와서 이 더운 날씨에
물을 좋아하는 조카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 싶어서 
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기로 
제주도에서 아주 유명한 해수욕장이 
바로 이 금능해수욕장이 이예요.
아직은 6월이라 샤워장이 개설하지는 않았지만 
7,8월에는 샤워장도 이용할 수 있죠.
6월이기는 하지만 이미 해수욕장은 
아이들 천국이었어요.
 
금능해수욕장은
주차장이 좁은 편이라 
고생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그래도 4시쯤 가서 
자리를 하나 발견했네요.
 
조카들은 내리자마자 
물로 직행
뒤는 생각하지 않기
 

처음에는 조심조심 옷도 들고 
노는가 싶더니 

그럴 리가 없지 ㅋㅋㅋㅋ
냅다 엎드려버리기 ㅋㅋㅋ
이상한 파래인지 뭔지
계속 주워오고 ㅋㅋ
 
저 먼 곳까지 물이 굉장히 얕았고
어른들 무릎높이 정도로 
수온도 따뜻했어요.
제주도에서 아이들이 놀기
가장 좋은 곳이 맞네요.
 30분 정도 놀다가
6월은 해수욕장 개장 전이라
샤워장이 없기 때문에
수건으로 몸만 닦고 옷을 갈아입은 후 
저희는 동문시장으로 갔어요.
 
동문시장 야시장 
5-10월 19:00-24:00
11-4월 18:00-24:00
 
동문시장 야시장은 저녁 7시부터
모든 가게들이 동시에 판매를 시작해요.
근데 6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벌써부터 꽉 차 있었어요.
하지만 7시 전에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룰인 것 같았어요.
 

여러 가지 음식을 구경해서 
구매할 것을 미리 정해놓고 
동문시장에 들어가서 
저희는 귤 택배를 주문해 놓고 
7시에 다시 와서 음식을 샀어요.
 
 

여기는 야시장 입구쪽에 
게와 랍스타요리를 하는곳인데 
직원분들이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면서 장사를 하셔서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고 
7시전부터 줄서있는 사람도 많았어요.
조카들도 신이나서 춤추고 난리 ㅋㅋ

저희는 흑돼지 오 겹말이 와
닭구이집에서 음식을 샀어요.

이건 조카가 야시장 도착하자마자부터
계속 먹고 싶다고 해서 구매한 아이스크림
맛있었는지 차 타고 가면서 다 먹었어요.ㅋㅋ

동문시장 수산시장에서 회도 사고
야시장에서 산음식과 함께
마지막 제주도의 밤을 푸짐하게 보냈어요.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렌터카 반납하고 
제주공항으로 갑니다.
3대 가족이 모두 함께한
첫 제주도 여행이었는데
알차고 재밌게 잘 보낸 거 같아 
추억이 많이 남네요.
 
제주도 선물

잔은 선물용으로 제주공항 기념품샵에서 샀고
한라산 병따개는 쇠소깍 기념품샵에서 샀어요.

이것도 선물용으로
제주공항에서 산 디퓨저
오빠에게 선물

 

 

모찌쿠키는 새로 나왔는지 
저는 처음 봤는데 
동문시장에서 4박스에 만원 해서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더 살걸
후회했었던 간식이에요.
그리고 일요일 동문시장에서
택배로 주문했던 귤은 
월요일에 출발해서 화요일에 도착
택배로 보내는 것이라
좀 덜 익은 것을 보내기 때문에 
며칠 두었다가 드시면 아주 달콤 ㅋㅋ

 

3대 가족이 함께한
제주도 여행의 마무리였습니다.


3대 가족 제주도 여행 일정
3대 가족 제주도 여행 가볼 만한 곳
아이와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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