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후기- 떡볶이 종류와 푸드트럭, 공연, 앉을 곳, 웨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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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후기
떡볶이 종류, 푸드트럭, 공연, 앉을 곳, 웨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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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떡볶이페스티벌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나으리입니다.

 

지난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떡볶이 축제에 잠깐 다녀왔어요.

 

6월 17-18일(토일)

떡볶이 페스티벌

장소: 칠성동 대구은행파크

출처-떡볶이페스티벌 홈페이지

집이 근처라서 

낮부터 시끌시끌하길래

구경 가보고 싶었지만

대프리카에서는 그런 낮온도에 

떡볶이 안 넘어가요..

저녁시간쯤 나가봤는데

3회째인데 

제 기억에 작년에는 이렇게 

큰 행사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정말 행사가 커졌더라고요.

 

홈페이지를 보니 

작년보다 규모가 4.5배가 커졌다고 해요.

마스코트도 생겼네요.

 

대구에는 맛있는 떡볶이들의 본점이 

많기로도 유명하죠?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최애 떡볶이가 자주 바뀌지만

요즘은 전 신전떡볶이 본점에서 먹는 

떡볶이 매운맛과 토스트, 참치김밥을 

가장 좋아해요.

타지분들 추천! 

횡단보도 건너편에서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좁은 쪽 도로는 통제를 해서 

차량이 지나갈 수 없도록 해놨고 

커진 행사만큼이나 통제나 질서가 

잘 지켜지고 있었어요.

축구장 두쪽면을 가득 메울 만큼

큰 행사장

곳곳에 앉는 곳과 

떡볶이 존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등

아주 잘 나눠져 있었고 찾기도 쉬웠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붐비기 시작

입구도 이쁘게 만들어놨네요.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전국 유일 떡볶이

대구 유일 떡볶이

체인점 떡볶이

이렇게 나눠져 있었어요.

 

모든 떡볶이집이 줄이 이렇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꿍스 떡볶이도 보이고요.

대구에서 판매되는 떡볶이들은 

대구로에서 결제 후 픽업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중간에 수제맥주집도 보였어요.

요즘 대구에서 핫한 대도양조장도 보이고

밖에서 한잔 하면 진짜 행복할 것 같은데

떡볶이를 도저히 살 수 없을 만큼

줄이 길어서 맥주도 함께 포기...

여기는 쯔양이 먹었나 봐요.

안쪽에 외국인분이 떡볶이 조리를 하시는 걸 보니

그래서 물 건너온 떡볶이인가?

청주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쯔양이 먹어본 떡볶이라 

먹어 보고 싶었는데 

여기도 줄이 어마무시했습니다.ㅜ.ㅜ

삼 첩 분식은 눈에 띄게 

특이하게 만들어놨네요.

삼첩분식 떡볶이도 맛있죠.

해피치즈스마일도 보이고요.

신전떡볶이 앞도 문전성시

 

 

떡볶이뿐만이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보입니다.

푸드트럭형태로 들어와 있었어요.

닭강정, 핫도그, 아이스크림도 보이고요.

 

앉을 곳은 아주 많았지만 

사람도 많았다는...

이미 만석

 

여기 공연장에서 공연도 하고 있었어요.

공연 라인업에는

제가 알만한 가수는 없더라고요.

 놀이거리와 행사장도 있고요.

풍선 터뜨리기와 뽑기 하는 곳도 있었어요.

 

더위를 식혀주는 물분사하는 곳

저희도 여기 밑에 잠깐 서있었어요.

저녁 7시에도 너무 더웠어요.

 

저희는 도저히 여기 1시간 정도 

줄 서서 기다리고 앉을 곳을 찾아

헤매지는 못하겠어서 구경만 하고 

집으로 가서 에이컨 키고

대구만두에서 

비빔만두, 떡볶이, 메밀소바시켜서

맥주 한잔을 했어요.

대구에서 먹을 수 있는 떡볶이는 

굳이 기다려서

오늘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대구에 없는 전국유일 떡볶이들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본 30분-1시간은 기다려야겠더라고요.

줄 서는 거 싫어하지 않으시면 

떡볶이 축제 즐기러 가서 

떡볶이와 맥주 한잔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외국인들도 꽤 보이고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놀러 나온 사람들도 많았어요.

앞으로 페스티벌이 더 커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늦은 시간에 가서 

꼭 밖에서 먹어 볼 생각이에요.

 

3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