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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무릎 인공 관절 수술 꼭 해야 할까? (원인, 보험, 치료, 재활)

1end1 나으리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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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 관절 수술 꼭 해야 할까?

(원인, 보험, 치료, 재활)


무릎 인공 관절 수술

정확한 명칭으로는
TKR (total knee replacement)
인공슬관절전치환술

출처-잉글우드병원/메디컬센터


"무릎 관절이 다 닳았다."
"무릎 통증이 심해서 걸을 수가 없다."
"무릎 관절염이 심해서 너무 아프다."
등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무릎 인공 관절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죠.

인공관절치환술도 너무 이른 나이에 하게 되면
인공관절도 수명이 있기에
10년 이상 사용하다 보면
다시 치환 가능성이 있어서
보통은 65세 이상의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권유되고 있어요.

무릎 인공관절
어떤 경우에 수술하나요?

무조건 아프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라
단계가 있는데요,

무릎 골관절염의 단계

출처-대한류마티스학회

사진에서 처럼 4단계로 나누는데
1->4로 갈수록 손상 정도가 높다고 할 수 있어요.
3,4단계에서 의사의 판단하에
수술을 권유받게 되죠.

무릎 인공관절 수술 병원에서
근무를 해봤을 때
제가 추천드리는 분들은
정말 통증이 극심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분들이에요.
그렇지 않다면 저는 추천하지 않아요.
100프로 수술이 모든 사람에게
다 맞지는 않아요.
10명 중에 1,2명 정도는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수술은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해요.

그리고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를 꼭 찾으셔야 합니다.
의사마다 실력은 하늘과 땅 차이예요.
실력이 좋은 의사분들의 경우
수술 예후가 굉장히 좋고
걷고 재활하는 속도도 엄청 빠르고
통증도 사라졌다고 하는 경우가 많죠.
이틀 만에 워커를 끌고 걷거나
일주일 만에 130도 무릎 각도를
만들 수도 있죠.


무릎 인공 관절
골관절염의 원인

무릎 인공관절을 하는 경우는
65세 이상에게 권해지는 만큼
대부분의 과사용으로 인한
어르신들에게 있을 수 있는
골관절염과 무릎연골의 손상입니다.
60년 이상을 사용한 관절이
닳을 수 있다는 것에
의문이 생기지는 않겠죠.

관절이 닳게 되면
편평한 관절 모양이 아닌
불규칙한 울퉁불퉁한 표면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돼요.

세상에 걷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죠.
하지만 걸음걸이나 근육량
정상 정렬을 잘 유지하는 경우에는
괜찮을 수 있어요.
65세가 넘어도 무릎이 아프고
아프지 않은 것은 이런 데에서 오는 차이입니다.


무릎 인공 관절 보험

만 65세 이상의 3단계 이상 무릎 골관절염
만 60-65세의 4단계 이상 무릎 골관절염
해당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인공관절의 수명이나
보험을 생각하면
통증이 극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65세에 미만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수술비용도 적지가 않기 때문이죠.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천만 원 안팎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
80프로 정도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무릎 인공 관절 재활, 치료, 주의사항

만약 심각한 정도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된다면
수술 후 재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술후 짠하고 깨끗하게 낫는다거나
정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렇지는 않아요. 수술 직후에는 병원에서 1~2주 정도의
입원 기간을 가지는데
병원마다 달라요.
1주 만에 퇴원할 수도 있죠.
예후가 좋다면 걸어서 나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걷는 게 힘들어서
다른 병원에 입원을 해서 치료를 더 받고
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생활하기가 쉽지 않고
한국 특성의 좌식 생활이
무릎이 굽혀지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2주 정도까지는 무릎에는
온찜질은 하지 않고 냉찜질은 해야 해요.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아주 위험하기 때문이죠.
열감이나 붓기 통증, 붉은 기가 있다면
2주가 지나고도 계속해서 냉찜질을 해주세요.
그 이후에는 근육과 조직을
부드럽게 해 주기 위해서
온찜질을 하시면 돼요.
그리고 수술 후 2,3일이 지나면
물리치료와 함께 CPM이라는
기계를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2-4주까지 사용하는데
무릎 각도가 130-140도가 다 나온다면
그 이후에는 기계보다는 본인이 힘으로
움직여 주는 게 좋아요.
원래의 무릎 각도는 160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계로는 한계가 있어요.
기계로 각도가 다 나온후에는
손으로 당겨 끝까지 굽혀주는 게 좋아요.
퇴원을 했다면
개인병원에도 CPM 기계가 있는 곳이
많으니 병원에 문의를 해보고
치료를 받아도 되죠.


무릎 인공 관절 수술

출처-헬스조선

모든 수술은 항상 신중하셔야 해요.
3개월 정도의 무릎 통증 치료나
비수술적인 방법들을 시행해본 후에
그래도 극심한 통증을 겪는 경우라면
수술을 생각해보시길 권하며
일을 하는 경우에는 한 달 정도의
재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예후가 좋을 경우 1,2주 만에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결코 작은 수술이 아니라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큰 수술이기 때문에
본인이 잘 생각하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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