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
유퀴즈 출연
하버드, 프리스턴, MIT 등의
유명 대학에 모두 합격하고
가장 좋은 입학조건을 제안받은
하버드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JP모건에서 일을 시작해
현재는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에서
근무하는 애널리스트입니다.
9살 때 시력을 잃어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를 전공해
공연을 하다가
우연히 유학의 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15살에 혼자 유학을 간 신순규 님은
당시 맹아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이
자신과 맞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미국에 한 부부의 도움으로
일반 학교를 진학하게 됩니다.
공부를 잘했던 신순규 님은
성인이 될 때까지
이 부부와 함께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장애에 인식이 남다른
사람들과의 일화를 들려줍니다.
유학을 다짐하고
처음 공항에 내려
보호자 부부를 만났을 때
승무원은 앞이 보이지 않는
신순규 님을 휠체어에 태워
이동을 하게 됩니다.
신순규 님은 당시에
휠체어를 타기가 굉장히 싫었는데
보호자 부부는 신순규 님을 보자마자
승무원에게 이런 말은 했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 것이지
걷지 못하는 것이 아니에요."
일반인 학교를 다니게 된
신순규 님에게 교육과정에는
시각장애인 학생이 한 명도
없었던 학교라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보통 양궁 수업시간이라면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어떻게 할까요?
휴식을 취하도록 하거나
수업에 참여하기 힘들다고 말할 것 같지만
양궁선생님은 신순규 님에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라고 말합니다.
그때 신순규 님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CFA라고 불리는
미국의 국제재무분석사 시험에 응시를 하는데
시각장애인이 한 번도 시험을 응시한 적이 없어서
주최 측에서는 난감함을 표했지만
신순규 님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고
시험지를 읽어주는 한 사람과 함께
시험을 치겠다고 합니다.
시험에 필요한 특수계산기의 자판은
모두 외워 시험을 치고
시각장애인 최초의
국제재무분석사 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본인의 노력과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
월스트리트의 유명회사에서
28년간 일을 할 수 있게 된
신순규 님을 보면서
한계가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새벽 3시에 기상해서
일과를 시작한다는
신순규 님의 열정이
지금의 자리를 만든 게 아닌가 싶네요.
유퀴즈 시각장애인 신순규
월스트리트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
최초의 시각장애인 국제재무분석사 신순규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 신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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