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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1박2일 코스 - 황리단길 먹거리 추천, 경주 선물

1end1 나으리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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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1박 2일 코스 추천

황리단길, 첨성대, 불국사


 안녕하세요
나으리입니다.

경주 1박2일코스
황리단길-경주힐튼 체크인- 보문단지 저녁밥-첨성대 야간 구경- 찰보리빵구매
불국사- 경주밀면본점



황리단길이
처음 생기기 시작할 무렵쯤인 7년 전에
한번 가보고 그 뒤로는 간 적이 없었는데
고작 카페 있었던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에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황리단길

황리단길 자체가
엄청 크게 넓게 확장된 느낌이네요.
온갖 간식거리들은 유혹하는 곳이죠.
그래서 점심대신 간식으로 맨 처음
황리단길로 왔어요.

황리단길 추천음식들이 많아서 고민하던 차에
십원빵, 우엉김밥, 황남쫀드기,
황남옥수수, 치즈오케이크를 사기로 결정했어요.

대릉원빵은 한번 사 먹어본 적이 있었고
황남샌드도 사보고 싶었는데
쇼핑목록이 너무 많아서 패스했습니다.

십원빵은 가자마자 사 먹었는데
너무 바로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네요.ㅠㅠ

십원빵은 제주도에도 있어서
사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경주에서도 다시 사 먹었습니다.
쭉쭉 치즈가 늘어나는데도
느끼하지 않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황남우엉김밥

여기는 추천이 많진 않았는데
저희는 점심을 거른 데다가
맛있다고 한분들이 있어서
사 먹어보기로 했어요.

우엉김밥 2줄에 9000원이고
매운 우엉과 반반하면 9500원이었어요.

저희는 반반김밥을 먹었습니다.
가게안쪽 조그맣게 서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먹고 가기로 했어요.

맛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우엉의 식감보다는 진미채의 식감 같은 느낌으로
우엉을 위에 올려줘서 김밥과 함께
먹도록 되어 있었는데
여태까지 먹어본 적 없는 김밥이라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요렇게 우엉을 얹어서 먹으면 꿀맛!
개인적으로는 매운 우엉이 더 맛있었어요.
엄청 매운맛은 아니니 반반으로 꼭 드셔보세요.

곳곳에 이런 기념품 파는 곳이 있었어요.
일본만화 캐릴 터 굿즈들 같았는데
귀엽길래 한번 들어가 봤어요.

여러 캐릭터들의 볼펜과 그림카드, 인형, 열쇠고리등
예쁜 것들이 한가득이네요.
근데 가격은 좀 사악한 편이에요.

구경만 하다가 너무 비싸서
그냥 나왔어요.

황남쫀드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던
황남쫀드기.
1개에 천 원.
저도 이건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안 그래도 쫀드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양념이 발려져 있어서

무슨 맛인지 궁금했거든요.

황남쫀드기를 먹어본 느낌은
음... 술안주다?
너무 짜다...
맛있긴 한데 한두 개 정도 먹으면 딱 좋아서
둘이서 한 개 먹기도 너무 자극적인 맛이라
먹는데 한참 걸렸어요.
그래도 단짠의 느낌이 좋아
천천히 두고두고 먹는다면
한 번은 먹어봐도 괜찮을 맛이에요.

황남옥수수

이곳도 먹어보고 싶었던 간식인데
종류가 4가지가 있었어요.
배가 슬슬
불러오는 중이라 가장 기본인
황남옥수수만 하나 사봤어요.

황남옥수수 가격은 3천 원.

황남옥수수는 튀긴 옥수수에
소스가 올라가 있는데
뭔가 닭강정 같은 느낌이었어요.
소스가 이것도 자극적이네요.
황남쫀드기랑 옥수수중에 하나만 먹을걸..
둘 다 너무 짜서 먹기 힘들었어요.
옥수수빵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걸 그랬나 봐요.
다음에는 다른 걸 먹어보기로..


황리단길에서 가장 맛있었던 추천음식은
황남우엉김밥이었어요.
남편은 내일 집 가는 길에
다시 한번 더 들려서 사 먹자고 하더라고요.
교리김밥에 아는 맛이라면
황남김밥은 특색 있는 조금은 새로운 맛!
다음에도 사 먹을 것 같아요.
다른 간식들은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
십원빵은 원래 좋아해서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여기는 제가 먹어본 곳은 아닌데
황리단길 구석구석 구경하다 보니
야외마당이 너무 좋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실내에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맛집인가 하고 한번 찍어봤어요.

가게가 너무 이쁘죠?
바비큐집이니 식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겠네요.


첨성대

우엉김밥집에서 어디를 꼭 가야 하냐고 물으니
첨성대를 꼭 밤에 가보라고 추천하셔서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야경을 보러 첨성대로 갔어요.

평일 저녁이라 도로 공영주차장이
거의 다 비어있고 저녁시간이라 무료네요.

내려서 들어가는 길부터
조명이 너무 예쁘네요.
남편과 괜히 하트 한번 만들어보고. ㅋㅋ

꽃이 폈으면 훨씬 더 이뻤겠지만
사람이 없는 걸로 만족해야 했어요.
이날은 강원도에 눈이 왔을 정도로
너무 추웠거든요.
허허벌판이라 바람은 더 매서웠어요.

 

 

예전에는 첨성대 안쪽에는
입장료를 냈던 거 같은데
없어졌더라고요.

자유출입이 가능해서
조명이 이쁘게 켜져 있는
첨성대 앞에서 셀카 한번 찍고 돌아왔어요.
너무 추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네요.


경주 선물 추천
치즈오, 찰보리빵

황리단길 치즈오

제가 좋아하는 치즈케이크가
미니사이즈로 판매되는 곳이었어요.
못 먹더라도 포장이라도 해서 가야겠다 싶어서
황리단길 마지막에 구매하고 왔어요.

미니치즈수플레케이크 1박스에 6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20,000원
치즈맛 4개와 초코맛 1개, 녹차맛 1개가 들어있고
구성을 바꾸고 싶으면 추가금을 내고
바꿀 수도 있어요.
하지만 치즈맛이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저는 원래대로 구매를 했어요.

치즈맛 녹차맛 초코맛

치즈케이크이기 때문에
와 새로운 맛이다는 아니지만
촉촉하고 맛이 진한 게
비쌀만하구나 싶었어요.
녹차맛과 초코맛도 역시나 진한맛이 일품.
집에 오기 전에 숙소에서 다 먹었습니다. ㅋㅋ

지인들 선물하기에도 포장이 이쁘고
맛도 있어서 경주여행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단석가 찰보리빵 본점

찰보리빵은 경주 갈 때마다 꼭 사 오는데
이번에는 주변에 선물도 할 겸
본점을 찾아가 봤어요.
첨성대를 가서 야경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포장을 했어요.

1박스에 20개짜리가 18,000원

언제 먹어도 맛있는 찰보리빵이죠.
단석가 찰보리빵이 뭔가 좀 더 촉촉한 건
기분 탓일까요? ㅋㅋ
지인선물용으로 3박스 사 와서 나눠주었는데
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선물이죠?



불국사
다음날은 오랜만에
불국사 구경을 가보기로 했어요.
남편도 어릴 때 가보고 한 번도 안 가봐서
궁금하다고 하더라고요.

불국사도 입장료가 23년부터
없어졌다고 해요.
많이 좋아졌네요.

주차를 하고 불국사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이 길도 원래 이렇게 좋았나?
아무튼 잘 닦인 길이 걷기에 좋네요.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니
불국사에 도착했습니다

그 유명한 다보탑과 석가탑이 보이네요.
사리를 모시는 곳으로 무덤과 같은 역할을 했었고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죠.

이건 어릴 때 본기억이 없는데
황금돼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이 있다고 해요.
중국인 두 분이 열심히 문지르면서
인증샷을 찍고 있길래
뭔가 있나 보다 하고 저희 만지고 왔어요.

차 마시는 곳도 있네요.

종도 보이고요.

아직 목련도 채피지 못했네요.
산이라 더 추워서 그런가 봐요.  


불국사 근처 밥집
경주 밀면 본점

어차피 불국사를 가야 하니
근처에 맛있는 걸 먹고 가고 싶어서 찾다가
경주밀면본점이 있길래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주차장은 5-6대 정도 차를 댈 수 있어요.
경주밀면본점 영업시간 10:40-19:00

주문을 하면 음식을 가져오고 가져가는 것은 셀프
사람이 붐빌 때를 대비한 시스템인 것 같아요.
저희는 평일이라 3 테이블정도 앉아있었어요.

밀면을 시키면 숯불고기가
같이 나오길래 오 대박? ㅋㅋ
가격도 좋은데 세트메뉴라니

저는 물밀면 남편은 비빔밀면을 시켰고
숯불고기는 양이 좀 적긴 하지만
주는 게 어디? ㅋㅋ

물밀면은 쏘쏘한맛
근데 비빔냉면은 생강맛이 너무 강해서
비빔밀면 좋아하는 남편이 결국
음식을 남겼어요. ㅠ
제가 먹어도 생강향이 너무 강하더라고요.
부산밀면이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네요.
경주분들 입맛에는 맛을려나..

1박 2일 동안의 경주 나들이
꽃이 안 펴서 좀 아쉬웠지만
완전한 봄 되면 더 멋진 경주가 될 것 같아
즐거운 여행 일정 계획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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