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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힐튼 호텔 - 룸컨디션과 게임존, 평일 실내수영장 이용 후기

1end1 나으리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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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힐튼 호텔 

경주 호캉스 5성급 호텔


안녕하세요
나으리입니다.

겨울 내 집콕 생활을 했더니
나들이가 너무 가고 싶은 마음에
1월부터 예약해 둔 경주힐튼을 다녀왔어요.


3월 19-20일 평일가로
13만 원 정도라 가격도 괜찮고
이때쯤이면 꽃도 피겠지라는 생각으로
예약을 잡았었는데 올해 유독 늦은 시기까지
추위가 지속되면서 온갖 벚꽃 축제들이
꽃 없는 축제기간을 보내게 됐죠.
결론은 제가 간 날도 목련, 매화조차 피지 않았고
엄청난 추위가 함께 했답니다.

경주 힐튼은 연식은 오래되어
겉으로 보기에는 낡아 보이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5성급 호텔의 품위에 맞게
로비와 룸컨디션은 좋았습니다.

평일이라 기다림 없이
바로 체크인을 도와주셨어요.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 호텔리어가
유독 많아 보이는 힐튼인데
친절함이 좋았습니다.

경주힐튼 체크인 오후 3시
경주힐튼 체크아웃 오전 11시

경주힐튼 룸

가운 2벌과 어메니티


물 2개가 무료이고
칫솔, 치약, 면도기는 유료이니
꼭 챙겨가세요.


요즘엔 일회용품 사용을 금하고 있어서
어딜 가도 칫솔 주는 곳은 거의 없어서
세면도구는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컨디션


수건 작은 거 3개 큰 거 3개 손 닦는 용 2개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 비누
는 제공되며 욕실컨디션은 좋은 편이었어요.

룸에서 보이는 경주 월드뷰
밖에 벚꽃이 있었다면
더 멋진뷰였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싱글베드 2개


침구 상태는 쾌적하고 바스락 이불이에요.
방 온도도 적당해서 아주 꿀잠을 잤어요.

tv한대가 있지만 거의 보지 않았어요.

 여러 가지 안내사항들이 적힌 종이도
체크인할 때 받았습니다.
무료 와이파이 이용법과
조식, 수영장, 사우나 이용시간이 적혀 있네요.

경주힐튼조명 


불을 끄는 스위치가 없어서
한참을 찾다가 인터넷 보고 찾았어요.
침대옆 협탁 위 인터폰에
조명조절 터치가 있어요.
밤새 불도 못 끌 뻔했네요. ㅋㅋ


경주 힐튼 게임존

데스크 쪽에서 반대편으로 오면 보이는 퀘스트
일단 이 퀘스트에서 무선컨트롤러와
하고 싶은 게임 CD를 가지고 가야 해요.

투숙객에게는 하루 2시간 무료로 제공되고
중간에 게임종류를 바꿀 수도 있어요.
퀘스트에 와서 CD 반납 후
새로운 CD를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무선컨트롤러

이 벽을 끼고 지하로 내려가면 게임존이에요.
아래층에는 안내해 주는 사람이 없어요.
플스를 한 번도 안 해보셨다면
저희처럼 컨트롤러 듀얼로 연결하는데만
20분이 넘게 걸릴 수도 있겠네요.ㅜ.ㅠ
도와주실 분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사람이라고는 저희 둘 뿐이었어요.

평일의 경주힐튼은 아주 조용하고
사람에 적었어요.
게임존에는 게임하는 사람도
2시간 동안 아무도 안 보이네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체크인하면서 퀘스트로 바로 가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경주힐튼 게임존 운영시간
월금 10:00-20:00
토-일 09:00-21:00

게임존은 파란 조명에
레고들이 전시되어 있고 깔끔하고
게임할 맛이 나게 생겼네요.

게임존은 총 5개
방에는 문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시끌벅적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고요 속에 저희 둘 목소리만ㅋㅋ
아주 신나게 게임했어요.

전원을 켜고 CD를 넣어준 뒤
컨트롤러를 듀얼로 연결해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플스 게임은 오버쿡


사실 플스를 안 해봐서
초보용 쉬운 게임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직원분에 추천해 준 오버쿡인데
같이 요리를 해서 스테이지를 깨는 게임인데
둘이서 엄청 재밌게 했어요.
서로 접시 설거지 좀 하라고 하고
양파 썰라고 하고 동선꼬이면 비키라 하고
왜 이렇게 웃긴 건지 배가 찢어지게 웃었어요.
1시간 정도 오버쿡을 하다가
자동차 게임으로 바꿨는데

그건 재미가 없어서
금방 중단하고 나왔어요.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예약해서
게임존 이용해 보세요.
 
 



경주힐튼 실내수영장

이용시간 오전 7:00-13:00
오후 13:30-21:00
하루종일 이용 불가, 체크아웃이후 이용불가

 

로비층에서 퀘스트를 지나서 끝까지 오면
사우나, 헬스장, 스쿼시장, 수영장이 있는 곳이 보여요.

저는 경주 온날은

체크인후 게임존을 이용했고
수영장은 다음날 아침에 이용했어요.
나가서 밥을 먹을 생각이라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

아침시간이 여유로웠죠.

평일 오전 수영장은 아무도 없네요.
수영장을 대여한 것 같은 기분.
아주 상쾌하고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에요.

경주 힐튼 실내수영장 물온도는
많은 블로거들은 물이 너무 차갑다는
말에 많았어요.
결론은 딱 실내수영장 온도였습니다.
차갑거나 따뜻하지 않은 적정온도.

수영을 하지 않고 가만히 서있다면
당연히 추울 수 있어요.
수영장 옆쪽에 체온유지탕이 작게 있으니
추운 분들은 탕을 이용하시면 돼요.

탈의실에 수건 넉넉히 있고
샤워칸은 6개.
붐비는 시간에는 조금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대충 닦고 룸에서 샤워한다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수영복 탈수기도 2대가 있어요.
일회용 방수가방도 있어서
물 흐르지 않게 수영복을 담아갈 수 있어요.

 
나오는 길에 본 헬스장 내부.
딱 한 분이 러닝머신을 하고 있었고
간단히 운동하기엔 괜찮아 보여요.

 평일 아침 실내 수영장은 아무도 없어서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경주 힐튼 근처 밥집
늘봄

경주힐튼에서 보는 첫날밤에
저녁밥을 고민하다가
한식이 먹고 싶어서 찾다가
힐튼 도보권에는 맛집이 없어 보여서
차를 타고 보문단지 쪽으로 나갔어요.

늘봄이라는 식당에 제육볶음을 먹으러 갔어요.
메뉴는 우렁돌솥, 소불고기, 제육볶음,

한우떡갈비, 순두부찌개가 있었고
소불고기, 제육, 떡갈비에는 우렁강된장이
같이 나오는데 이 우렁강된장이 너무 맛있었어요.


제육은 양이 좀 적었지만
밑반창들도 맛있고
밥에다가 우렁강된장을 비벼서
쌈을 싸 먹으니 너무 꿀맛이었어요.
쌈은 셀프바에서 무료이용가능해서
쌈을 많이 먹고 왔어요.

저희는 평일 저녁이라 주차장이 비어있었지만
사람 많은 시간엔 꽉 찰 것 같아요.

 제육볶음 2인주문 한 상차림입니다.

오랜만에 간 경주 여행에서
힐튼호텔이 아주 만족스러워서
추운 경주 날씨에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고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요,

호텔 내부에 게임존과 수영장 헬스장등이 있어서
지겹지 않게 시간을 잘 보낸 것 같아요.

평일의 경주힐튼은 숙박이 가성비니
경주에 숙박을 찾으신다면
경주 힐튼에서 편하게 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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