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투어 추천
누사페니다 일일투어
안녕하세요
나으리입니다.
비행 다음날은 푹 쉬고
발리까지 가서 스노쿨링을 빼놓을 수 없기에
한 달 전 클룩으로 누사페니다 섬투어
예약을 했어요.
발리에 유명항 스노클링 장소로는
돌고래를 볼수있는 로비나,
세계3대 스노클링스폿 멘장안과
사누르도 있었지만
너무 멀리 가는 건 힘들 것 같아서
저는 누사페니다섬으로 결정했어요.
클룩에서 섬투어를 예약한 가격은
2인 27만 원대로
한국인 가이드, 프라이빗투어(조인 x)를
선택했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올라갔어요.
영어만 가능한 가이드님은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투어를 예약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영어가 아주 유창하지 않다면
한국어가능한 가이드님 추천드려요.
여러 가지 설명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다니면서 불편함 없이 케어를 너무 잘 받았거든요.
발리 스노클링 꿀팁! |
1. 배 타기 1시간 전 멀미약 꼭 드세요. 2. 스노클링 후 빨리 내려서 옷을 갈아입으세요. 탈의실이 많이 없어요.ㅠ 3. 짐을 너무 많이 챙기지 마세요. 가지고 다니기 거추장스러워요. 4. 샤워용품은 챙기지 마세요. 샤워할만한 곳은 없어요. 5. 관광 시 햇빛이 많이 강렬하니 모자나 선글라스 꼭 챙기세요. 6. 스노클링이 하기 싫어도 배에서 오래 있으면 멀미가 나기 때문에 스폿에서는 무조건 물에 들어가세요.(가이드꿀팁) |
누사페니다섬투어 준비물 |
스노클링장비(대여가능함) 물한 통 선크림 모자나 선글라스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멀미약 물에 젖지 않는 슬리퍼(신고 가기) |
누사페니다 섬 투어
하루전날 6시 반까지 픽업을 오겠다고
왓츠앱으로 연락이 왔어요.
픽업시간은 가이드 겸 기사님의 재량인 것 같은데
우리의 가이드님 성함은 자야!
자야님이 설명하기를 이때 출발하지 않으면
교통체증으로 선착장까지 시간이
엄청나게 지연될 수 있고
배를 타는데도 오래 기다릴 수도 있다고
친절히 설명을 해줬어요.
가이드님이
어떻게 하면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투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꿀팁들을 마구마구 알려줍니다.
우붓 숙소에서 선착장까지 차로
대략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새벽시간이라 차가 안 막혀서 1시간이지
조금만 늦어도 2-3시간
걸릴 수도 있다고 해요.
우리의 친절한 가이드 자야님 ㅋㅋ
저희는 한국어가능 가이드를 신청해서
가는 길에 이것저것 많이 설명해 주십니다.
한국어 엄청 잘하셔서 깜짝 놀람.
왓츠앱으로 한글쓰기도 어느정도 가능하시고
의사소통은 너무 편할만큼 한국어 능통하셨어요.
그리고 프라이빗 투어라 차타고 이동하거나
움직일때는 저희끼리만 움직일수 있어서 편했어요.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드디어 도착한 선착장에서
표를 끊기 전에 조형물 앞에서
사진 한컷 찍으라고 하시더라고요.
다리가 아주 길어 보이게
사진을 예술로 찍으시더라고요.
가이드하시는 분들 사진 찍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ㅋㅋ
저희보고 잠깐 기다리라고 한 후
가이드님이 배를 탈 수 있는 표를
가지고 오셔서 잠깐 대기후
배를 타러 들아오라고 하면
저희가 탈 배로 가이드해 주십니다.
멀미약은 꼭 먹고 타세요!
큰 배가 아니라 멀미약 안 드시면 힘들 수 있어요.
1시간 정도를 가야 하기 때문에
저희는 차에서 가져온 멀미약을
배탑승 1시간 전에 먹었어요.
배 공간이 엄청 좁죠?
전 어차피 푹자느라 큰 불편함은 못 느꼈어요.
누사페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내리면
스노클링 하기 위한 업체가 기다리고 있어요.
오전에 관광을 하고 오후에 스노클링을 할 수도 있지만
자야님의 말로는 오전에 하지 않으면
오후에는 정말 오래 기다릴 수도 있어서
오전 스노클링, 오후 관광이 좋다고 말해줬어요.
또 하나의 꿀팁은
스노클링이 끝나면 사람은 굉장히 많은데
씻고 옷 갈아입을 곳은 2군데 정도라서
내리자마자 빨리 옷을 갈아입으라고 하더라고요.
씻는 건 그냥 물로 헹구는 수준이니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수건은 업체에서 줍니다.
자야님의 말대로 해서
저희는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다음 일정으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가이드님 꿀팁 최고!
이 보트 스노클링 스폿을 향해
10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을 합니다.
스노클링장비와 오리발을 빌려주는데
저희는 스노클링장비는 가지고 갔어요.
스노클링 스폿 3-4군데를 이동하는데
배에 올라올 때마다 입이 굉장히 짜요.
물을 한통주기는 하지만 모자라서
한통씩 더 챙겨가세요!
돌아오는 배위에서는 물에 젖은 상태라
너무 춥더라고요.
그래서 10-15분 정도를 견뎌야 하는데
추위를 엄청 많이 탄다면
비치타월도 챙겨가시면 좋아요.
전 심하게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예정된 스폿은 3곳이었는데
처음 도착한 곳은 물고기도 거의 없고
수심만 깊어서 잘 보이지가 않아서
바로 다음 스폿으로 이동해서
총 4곳에서 스노클링을 했어요.
나머지 3곳의 스폿에서는
물고기도 잘 보이고
니모도 보고 깊이도 깊지 않아서
아래로 내려가서 자세히 구경도 할 수 있었어요.
수영 못하는 남편도 처음에는
깊은 곳이라 무서워하더니
나머지 3곳에서는 수영하고
재밌게 구경을 잘하더라고요.
서로 니모 발견할 때마다
서로 보라고 물속에서 바디랭귀지를 엄청하고 ㅋㅋ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계속 물속에서 다니는데
포즈를 잡으면 많이 찍어주기 때문에
구경도 좀 하다가 사진기사님 찾아서
쫓아다니면 사진도 많이 찍혀요. ㅋㅋ
사진은 가이드님께서 나중에 파일을 받아서
왓츠앱으로 보내주십니다.
저희는 거북이를 못 봤는데
사진 기사님이 발견하고 찍은 영상이 있더라고요.
실제로 봤으면 좋았을 텐데 ㅜㅜ
오전 2시간 정도 스노클링 후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다시 가이드님과 함께
점심 먹을 식당으로 이동을 해요.
많이 북적거리지 않는 식당이었는데
앞쪽 뷰가 좋고 음식도 대체로 맛있었어요.
바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먼저 나온 파인애플주스와
바나나주스 ㅋㅋ
스파게티와 밥을 시켰는데
저는 둘 다 입맛에 맞고 맛있었어요.
발리에서는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이 없는 거 같네요. ㅋㅋ
누사페니다 관광투어
점심식사 후에는
관광 투어하는 곳의
기사님을 또 한분 만납니다.
에인절빌라봉과 브로큰비치로
차를 타고 이동해요.
브로큰비치
브로큰비치에서
섬에서 만난 기사님이
진짜 열과 성을 다해서
사진을 몇백 장씩 찍어주세요.
이곳분들은 다 사진 잘 찍으시는건가요?
신혼여행 사진은 여기서 다 건진 듯
다들 포토그래퍼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
저희는 스노클링 후 편한 복장으로 왔는데
사진 이쁘게 찍는 거 좋아하신다면
예쁜 옷을 입고 가시면 인생사진 건지실 겁니다. ㅋㅋ
햇빛이 정말 강렬하니
모자, 선글라스, 긴팔이나 선크림
꼭 챙겨가세요.
발리의 볕이 워낙 강해서
화상 입을 것 같아요.ㅜㅜ
저희한테 여러 가지 포즈도 알려주심ㅋㅋㅋ
사진 촬영할 때 어색하지 않도록
엄청 잘 알려주시네요. ㅋㅋ
에인절빌라봉
저희는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에
사진 스폿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고 왔어요. ㅋㅋ
가이드님이 사진 스폿을 정확하게 알고
서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ㅋㅋ
사진찍고 구경하다가
곳곳에 원숭이들이 보였는데
공격성은 없었고
자야 가이드님이 열매 같은걸
던져주니 아주 잘 받아 먹더라구요.
귀여워서 조금 구경하다가 왔어요.
어느 정도 구경도 하고
셀카도 찍고
자유시간을 주길래
너무 햇빛도 강하고 더운 탓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가서
음료 한잔을 사 먹고
30분 정도 앉아있다가
차를 타고 배선착장까지 갔어요.
이런 영상도 많이 찍어주셨는데
정말 프로페셔널하죠?ㅋㅋ
우붓으로 돌아왔을 때는 시간이
오후 5시 정도였어요.
역시나 선착장에서 우붓으로 돌아올 때는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자야님이 알려주신 대로 했더니
지연되는 시간 없이 빨리 움직일 수 있었어요.
하루는 이렇게 투어를 해봤는데
끝나고 나니 너무 피곤해서
다음날 일정을 여유롭게 잡은걸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우붓시내에서 밥 먹고 마사지받고
스미냑으로 숙소를 이동해서
스미냑 숙소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해서
누사페니다섬 투어를 마치고는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과 맥주 한잔을 먹고
편하게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발리로 여행 가신다면
스노클링 투어 한 곳은 꼭 하시길 추천해요.
물색깔이 예술이라서 물고기도 잘 보이고
안 하고 지나가기는 너무 아까운 것 같아요.
스노클링 하기 좋은 곳이 많으니
잘 비교해 보고 클룩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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