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동 경승원
안녕하세요
나으리입니다.
볶음밥맛집으로 알려진
칠성동에 경승원에 다녀왔어요.
생활의 달인에서 볶음밥 달인으로
출연을 해서 알려진 곳인데요.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어요.
경승원
운영시간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휴무
외관에서도 오랫동안 한 곳에서
가게를 운영하셨구나가 느껴지죠?
3대째 70년이 넘게
이어진 가게라고 하네요.
카드 사용불가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
가게안에는 총 5개 테이블이 있고
4인식탁 네 개와
5-6명이 앉을수 있는 원탁식탁이 한 개
내부는 협소한 편이에요.
5시 20분쯤 도착했을 때
5자리가 꽉 차 있어서
조금 기디려야했지만
혼밥 하러 오신 볶음밥손님이
금방 일어나셔서
저희도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축구경기를 보기 전에 찾아온
가족단위의 손님도 있었고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혼자서
드시러 오는 분들도 있네요.
동네에서는 이미 유명한 것 같네요.
평일 점심과 토요일은
웨이팅이 있습니다.
홀에는 할머니 한분과
안쪽에는 할아버지 셰프님께서 있으신데
두 분이 대화하실 때는 중국어로
대화를 하시길래 화교라는 걸
그때 알았어요.
여기가 볶음밥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탕수육 또한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저희는 2명이서
탕수육 1, 짜장면곱빼기 1, 볶음밥 1
주문했어요.
테이블이 몇 개 없고
셰프님 한분이서 요리를 하시기 때문에
5 테이블의 주문을 모두 받아서
탕수육 먼저 모든 테이블에 내주고
볶음밥 내주고
짜장면 내주는 시스템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나오므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고 기다리셔야 해요.
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옵니다.
찍먹파이신 분들에게는
좌절스러운 소식이지만
저도 바삭함을 좋아하는
찍먹파인데 상관없을 만큼
고기가 꽉 차있고 부드러우면서도
소스와의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 어떤 집의 탕수육보다도
더 맛있게 먹어서 괜찮았습니다.
짜장면은 그냥저냥
일반 짜장면이에요.
제 입맛에는 조금 싱거워서
고춧가루를 팍팍 뿌려서 먹었습니다.
대망의 볶음밥!
가장 마지막에 나온
볶음밥은 그 어떤 집과의
비교도 거부합니다.
밥과 야채와 볶아서
짜장과 계란프라이가 올라가는
일반 볶음밥과 같은 재료로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죠?
기대하고 왔는데도 너무 만족했던
볶음밥이에요.
다 먹고 나서는
다음에는 무조건 볶음밥 2개, 탕수육 1개
이렇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볶음밥과 탕수육이 너무 맛있잖아요.
지인은 짬뽕을 먹었는데
짬뽕도 그냥 쏘쏘 했다고 하더라고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볶음밥과 탕수육을 양껏 시키세요! ㅋㅋ
두 명이서 메뉴 3개를 시키면
딱 맞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양은 좀 적어요.
넉넉하게 시키는 게 좋습니다.
맛있으니까 양적은 건 괜찮은 걸로 ㅋㅋ
대구역 근처에 중국집을 찾으시거나
축구경기 전 맛집을 찾으신다면
칠성동의 경승원에서
볶음밥과 탕수육 한번 드셔보세요.
후회 없을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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