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일정 계획

안녕하세요
나으리입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다른 건 다 대충 해도
가장 깊은 고민을 해서
결정을 내린
10월 신혼여행지를
결국 발리로 선택했습니다!!
신혼여행지 선택지
1. 유럽
2. 뉴질랜드
3. 모리셔스(아프리카섬)
4. 발리
5. 몰디브
이렇게 네 가지 중
가장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신혼여행지 발리 선택 이유
처음에는 유럽과 뉴질랜드처럼
볼거리가 많고 관광위주로 생각을 하다가
나중에는 휴양지로 마음을 바꿨어요,
유럽과 뉴질랜드 탈락!
가장 문제인 건 신혼여행 날짜였죠.
10일 정도 신혼여행 일수 때문에
모리셔스도 포기!
모리셔스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섬으로
야생동물의 천국이고
물색깔 또한 힐링 그 자제인데
코로나 이후로 직항이 사라져
경유하면 시간이 거의 편도 20시간이 걸려서
안타깝게 포기했고
몰디브도 엄청난 물가로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발리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발리 신혼여행 패키지와 자유여행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엄청나게 전자화로 발전했다는 걸 느꼈어요.
해외여행이 처음이 아닌 이상은
자유여행 하셔도 무리가 전혀 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일정을 계획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여권확인부터 수화물 부치기,
각종 편리한 어플에
구글번역기도 요즘은 꽤 정확해서
자유여행을 하는 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발리는 액티비티 체험도 많아서
필요한 일정만 패키지로
하시면 편하고 즐거운 여행 될 수 있을 거예요.
결혼 4개월 전 비행기 티켓 구매
발리 신혼여행 경유와 직항 선택
6월경 비행기 티켓 가격
싱가포르 경유 : 69만 원(싱가포르 항공, 스쿠터항공)
소요시간 :11시간
발리 직항 150만 원 (대한항공)
소요시간 : 7시간
역시나 두 배나 넘는 직항 가격 때문에
2명이 직항을 타면 300만 원이었어요.
남편은 직항을 원했지만
저는 이 돈으로 호텔 업그레이드나
내년에 동남아 여행을 한번 더 갈 생각으로
경유를 선택했습니다.
인천->발리 (10/23일 출발)
인천 월 12:00 | 싱가폴 월 17:00 | 6시간 30분 스쿠트항공 |
싱가폴 월 21:30 | 덴파사(발리) 월 23:55 | 2시간 15분 싱가포르항공 |
발리->인천 (10/31일 도착)
덴파사 월 17:05 | 싱가폴 월 21:30 | 2시간 25분 스쿠트항공 |
싱가폴 화 00:10 | 인천 화 07:35 | 6시간 25분 싱가포르항공 |
싱가포르 경유 괜찮을까?
스쿠트 항공은 싱가포르항공의 저가항공사로
지연이나 캐리어분실의 위험이
악명 높은 항공사로 유명한
비엣젯과 에어아시아보다는
적다고 할 수 있어요.
싱가포르항공사가 규모가
큰 회사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러 공항은 문제나
기후의 문제로 지연이 될 수 있는
경우는 발생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경유시간이 긴
티켓을 구매했어요.
대략 3시간 정도의 싱가포르공항에
머물도록 잡았습니다.
위 시간표는 각국의 시차를 적용한 시간이라서
더 길게 보이는 거예요.



저희는 기내식과 담요가 포함된
티켓이었는지
주는 사람도 있고 안주는 사람도 있었어요.
따로 신청한 기억은 없는데 암튼 먹었어요.
치킨덮밥이었는데 맛은 느끼 ㅋㅋ
나름 공간도 좁지 않고 탈만 했어요.









역시 싱가포르항공은 퀄리티가 다르죠?
개인 스크린에 이어폰도 무료로 주고
밥도 여긴 괜찮았어요.
한국어 지원도 되고 한국영화도 꽤 많아요.
최신 영화도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술도 무료 ㅋㅋㅋ
와인 한잔에 맥주 한 캔 먹고
바로 뻗었네요.
발리행 싱가포르 경유 후기
스쿠트 항공이 출발할 때 30분 정도
지연되기는 했지만
2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싱가포르 공항에서
저녁밥을 사 먹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창이공항을
이곳저곳 구경하기도 했어요.
공항에서 밖을 나가게 되면
다시 절차를 밟아야 되니
시간이 짧은 분들은 공항 내에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창이공항 유명
폭포를 보고 오는 것도 좋겠죠.
시간은 충분합니다.
각 터미널 연결이 아주 잘되어 있어요.


경유할 때 꼭 확인할 것!!
자동 수화물 되는지 확인
싱가포르 항공과 스쿠트 항공은
같은 회사이기 때문에
자동 수화물이 부처지기 때문에
캐리어를 다시 찾고 붙이는데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서
경유시간에 쫓기지 않아요.
저희는 그래서 경유시간이
조금 길다 싶었어요.
2시간 정도의 텀이면
지연이 돼도 충분하다 싶었고
지연될까 봐 괜한 걱정에
3시간 텀을 결정한 게
조금 아쉬웠어요.
갈 때는 괜찮았지만
올 때는 싱가포르공항에서
새벽에 기다리는데
조금 힘들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싱가포르 항공 일 때
경유시간
2시간 추천드립니다!!
불안하시다면 넉넉하게 3시간 잡고
창이공항 구경도 괜찮습니다,






발리 여행 가기 전 준비
1. 비자
2. 전자 세관 신고
3. 입국심사 질문
4. 공항 픽업
5. 트래블월넷이나 트래블로그 카드발급
1. 비자는
전자비자와 도착비자로 나뉘죠.
저도 고민을 엄청 많이 하다가
비자 신청 질문이 바뀌는 바람에
도저히 모르겠는 항목이 있고
오류도 자주 난다는 이야기에
전자비자는 포기했어요.
한국사람들은 불안함을 싫어하기 때문에
전자 비자를 꼭 하고 가라는 이야기도 많이 봤지만
귀찮거나 오류가 싫다하시면
도착비자 사셔도 괜찮아요.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전자비자를 하고 와서
줄이 길지도 않을뿐더러
결제만 하면 돼서 줄이 엄청 빨리 줄어듭니다.
현금, 카드 모두 가능.
2. 전자 세관 신고
이건 꼭 하고 가세요.
입국일 3일 전에 가능하며
어차피 도착해서도
인터넷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도착해서 짐 찾고
폰을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이건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하고 가시는 게 나아요.
가족 중 한 명만 하시면 됩니다.
3. 입국심사 질문
난 영어가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몇 가지 준비해 가세요.
어렵지 않고 아주 간단한 질문만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발리 방문목적,
숙소는 어디인지(간혹 바우처 보여달라)
발리에 며칠 묵을 건지,
한국으로 바로 돌아가는지,
한국 가는 티켓은 있는지 등등
저는 며칠 있다 가는지 물었고
남편은 무슨 목적으로 왔냐고 물었다 하네요.
그분들도 귀찮아서 안 물어보는 사람도 있대요.
가족끼리 같이 가서
심사를 받는 건 안 되는 거 같았어요.

4. 공항픽업
이건 선택이긴 해요.
공항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도 좋지만
낮시간 발리는 교통체증이 굉장히 심해서
새벽에 도착해서 바로 여행 목적지 호텔로
가시는 게 더 낫습니다.
항공이 도착하면서
엄청 혼잡하고 호객행위 택시들이 많아서
전 피곤한 새벽시간에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아서
클룩에서 미리 공항택시를 예약했어요.
공항을 나오는 입구 쪽에 다와 가면
바로 클락회사의 간판이 보여요.
그러면 기사님과 같이 택시로 이동해서
목적지까지 가시면 됩니다.
결제도 미리 해둬서 편하죠.




5. 카드 발급
저도 이건 이번 해외여행에서
처음 알게 된 카드인데요.
코로나 4년의 공백이 크네요.ㅎㅎ
우리은행의 트래블월렛카드
하나은행의 트래블로그 카드
둘 중에 하나를 고르시거나
남편과 함께 하나씩 발급받으셔도 좋아요.
트래블월렛 | 비자카드 모든 계좌 연동 가능 외화로 환전시 수수료 0.5~0.25% (주요통화:미국,유럽,일본 수수료0) 원화 재환전시 수수료 없음 |
트래블 로그 | 마스터카드 하나은행만 연동 가능 외화로 환전시 수수료 없음 원화 재환전시 수수료 1% |
발리 공항 BNI ATM에서 인출하면
수수료가 들지 않아요.
트래블 월렛과 트래블로그가
수수료가 0원인 ATM기기가 정해져 있는데
짱구지역에서 수수료 0원인
은행에 들어갔는데도
수수료가 붙는 것도 있었어요.
잘 확인하고 인출하시길 바래요.
그래서 트래블 월렛과 트래블로그
두 개 다 있는 게 좋아요.
수수료가 붙는 은행이 다르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4 자리면
설정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시고
6자리를 누르라고 한다면
비밀번호 4와 뒤에 00을 눌러주세요.
저는 트래블카드로
카드 결제를 많이 사용했고
현금결제가 필요한 곳도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10만 원씩 찾아 썼어요.
6. 환전
솔직히 트래블 카드만 있으면
환전 필요 없어요.
라떼는 얼마 쓸지 계산해서
한국에서 달러로 교환해서
여행지에서 그 나라 돈으로 환전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것도 추억 속으로 사라지네요.
굳이 수수료 들여가면서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졌으니까요.
근데 전 처음이라
또 디지털을 믿지 못하고
결국에는 불안함에 10만 원을
달러로 교환해 갔지만
결국엔 쓸 일 없이
그대로 달러로 들고 왔답니다.
공항 내리자마자
ATM기가 있으니
트래블 카드로
발리 루피아로
바로 인출하는 게 이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발리공항에서 ATM기기로
현금 인출하면 돼서
굳이 달러 가져가실 필요 없어요.

발리 여행 일정 계획
뭐부터 해야 할까?
1. 그 지역에서 하고 싶은 투어 결정 및 예약
2. 지역선택
3. 각 지역의 숙소 예약


1. 발리 여행 관련 유튜브를 보면서
꼭 하고 싶은 투어부터 결정을 해서
거기에 맞게 지역을 선택했어요.
①누사페니다섬, 멘장안, 길리섬등
스노클링 맛집이라 불리는 곳 중 한 곳 선택
②뜨라가와자강 래프팅 꼭 하고 싶은 투어
③ 유명한 동부투어, 남부투어는 과감히 삭제
삭제 이유는 전 인스타도 안 하고
굳이 발리스윙, 사원 같은 사진을찍거나
유명여행지는 가고 싶지 않았어요.
많이 예약하는 투어이긴 합니다.
전 나라의 동네 느낌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패스
④ 그리고 한국에서도 갈 수 있는 워터파크도 삭제.
⑤새벽 일출 투어 바투르산도
새벽에 일어나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날이 없어서 삭제
이렇게 투어는 2가지만 예약했어요.
처음에는 욕심부려서
4군데 갈까도 생각했지만
숙소를 옮겨야 하기도 하고
투어 다음날은 좀 쉬고 싶어서
여유롭게 예약을 했어요.
2. 우붓->스미냑->짐바란
우붓: 시내와 가까워 먹을 것이 풍부하고
투어 가기에도 차량접근성이 좋으며
마사지샵도 많음.
교통체증이 굉장히 심한 편이라
공항에 도착해서 첫 번째 여행지로 선택
스미냑 : 포테이토 헤드 비치를 가고 싶어서 선택.
짐바란: 아야나리조트를 꼭 가고 싶어서 선택
3. 숙소 선택
우붓: 아누마나 우붓호텔
스미냑: 더 트랜스리조트
짐바란:아야나 리조트
마지막 2박 3일은 고급리조트에서 묵을 생각이라
누사두아 물리아와 짐바란 아야나를 고민
결국 짐바란 아야나세가라 리조트로 선택!
우붓에서는 여행하는 일정을 많이 할 거라서
가격이 저렴한 곳 위주로 검색
스미냑은 포테이토헤드비치가 목적이라서
무료셔틀을 운영하고 수영장이 좋은
더 트랜스리조트로 선택
그리고 저는 그 나라의 마트를 가는걸 좋아해서
짐바란은 리조트에서 나가지 않을예정이라
우붓과 스미냑은 숙소 가까운 도보권에
마트가 있는곳으로 결정했습니다.



발리 신혼여행 일정
월, 화, 수, 목 -우붓
목, 금, 토- 스미냑
토, 일, 월- 짐바란
월 발리 우붓 숙소 도착(새벽) |
화 우붓 시내와 시장 구경-점심 - 마사지 - 마트 장보고 숙소근처에서 맥주한잔 |
수 누다페니다 섬 투어(패키지) |
목 우붓시내에서 마사지- 점심-숙소이동(우붓->스미냑) - 마사지, 저녁 - 마트장보기 |
금 리조트 수영장 -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석양) |
토 뜨라가와자 강 래프팅 투어 - 짐바란 숙소이동 |
일 리조트 수영장 - 아야나 리조트 락바(석양) |
월 마사지 - 기념품샵 - 덴파사 공항 |
일정을 여유롭게 잡고
투어 2가지를 클룩에서 미리예약하고
투어 다음날은 휴식 위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남편이 힘든 일정을 좋아하지 않아서 ㅋㅋ
근데 저도 투어 2개 정도가
딱 적당했어요.
하고 나니 좀 피곤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맛집은 알아보지 않았어요.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먹고 싶은 걸 사 먹자고 생각했고
그랩에서 한국음식 배달도 잘 돼 있어서
유도리 있게 결정하자 싶었죠.
가기 전부터 일정 계획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큰 것만 예약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시길 바라요.
그래야 계획이 틀어져
서로 싸울 일이 없겠죠.
저는 편안하게
남편과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자유여행을
잘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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