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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 맛집 추천- 정미네 오픈런, 조용한 테라스가 있는 한옥 카페

1end1 나으리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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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 맛집 추천

정미네 오픈런

조용한 테라스 한옥카페


안녕하세요 

나으리입니다.

 

휴일에 대구 근교 나들이 겸

 맛있는 것도 먹고 싶어 

가창에 다녀왔어요.

 

가창 맛집코스

정미네-예다숲

 

가창에 맛집으로 유명한 

정미네식당은 평일에도 

웨이팅이 길다는 말에 

11시 오픈런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10시 50분쯤 도착했어요.

 

주차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돌계단길에 정미네식당 입구 쪽으로 가는 길이예요.

벌써 주차장에 차가 꽉차있었고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대기번호가 총 17번까지 놓여있었고 

그 뒤로는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써야 했어요.

알고 보니 총 테이블이 17개가 있었고

17팀이 전부 들어가서 

번호표 순서대로 주문을 받는 시스템

이 17팀에 해당하지 않으면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해요.ㅠ.ㅠ

저희는 아슬아슬하게 16번 대기표를 받았어요.

저희가 들어가고 난다음부터는 

대기자석이 만석이 되었어요.

어른을 모시고 가게 된다면 

오픈런 꼭 하시길..

아니면 진짜 무한정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는 11시에 안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들어가서도 주문받는데만 10분 넘게 걸렸고 

음식은 40분쯤에 나왔어요.

 

정미네 식당 메뉴판

다먹고 테이블이 비면

한 팀 씩 안으로 들여보내줍니다.

우리는 한 팀이 나갈 때까지도 

음식이 안 나온 상태

배추로 굶주림을 채우고

주문해서 먼저 나온 동동주 한잔으로 

마음을 달래 봅니다.

여기는 잔술을 팔더라고요.

혼자 한통을 먹기는 힘들었는데

잔술이 있으니 시키기 부담이 없네요.

잔술 시키는 분들 꽤 많았어요.

 

저희는 두 명이서 

닭불고기 小자, 보리밥, 감자전

 

여기 감자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꼭 시켜야 해서 고민하지 않았는데

칼국수랑 보리밥 중에서 

뭘 시킬지 고민을 주문받으러 오기

직전까지 했다는..

3명 이상 오셔서 꼭 종류별로  

다 시켜 드세요.

돼지불고기도 먹고 싶었는데

결국 3가지로 결정

가장 먼저 나온 닭불고기

의성에 유명한 닭목살과 비슷한 식감에 

숯향이 가득 배어 있어서 

북성로 불고기 같은 맛과 향이 나고 

식감은 부드러웠어요.

요즘 치킨보다는 이런 음식이 더 좋네요.

 

얼마 안돼서 보리밥 비빔밥과

감자전도 나왔어요.

와.. 감자전 비주얼이??

처음 보는 특이한 비주얼에 

딱 봐도 바삭해 보이는 느낌

보리밥 비빔밥도 조합이 좋은지 맛있었어요.

오빠는 참기름만 넣어주면 더 좋겠다고 했지만 

공깃밥 추가해서 두 그릇 비벼 먹었고요.ㅋㅋㅋ

감자전을 어떻게 부치면 

이렇게 바삭한 식감을 내는지 

어디에서도 먹어볼 수 없는 식감이에요.

그리고 아주 얆게 감자를 슬라이스 해서

가운데까지 모든 부분이 

바삭함을 다 가지고 있었어요.

전은 동동주랑 먹으면 끝내주죠.

초토화시키기

두 분이서 가도 3개 꼭 시켜서 

종류별로 드세요.

감자전이랑 닭불고기 돼지불고기는 

포장이 된다고 하니

종류별로 먹고 포장해 가는 것도 추천

 

주변 테이블에서

촌두부랑 미나리 전 칼국수 먹는 팀을 보니

날이 추워지면 꼭 한번 더 올 거라 다짐했어요.

딴것도 너무 먹고 싶어서

먹으면서도

다음 생각을 하면서 먹었어요 

아쉬워!! 아쉬워!! 


밥을 먹었으면 

커피는 필수로 먹으러 가야죠.

가창 정미네에서 

가까운 카페를 찾다가 

예쁜 한옥카페를 발견!

가는 길이 많이 꼬불거리는 건 

감안하고 가셔야 해요.

정미네에서 멀진 않지만

주소로는 청도네요.

헐티재에서 조금 더 가야해요.

 

 

한옥으로 지어진 

마당이 아주 넓고 큰 카페였어요.

아직은 공사 중인 곳도 있는 걸 보니

짓고 있는 중인 듯 보였어요.

그래서 조용하고 사람도 많이 없는지

도착했을 때는 한 팀도 없었지만 

금방 입소문 나겠다 싶은 곳

 

가창 카페 예다숲

새로운 별채를

또 짓고 있는 것 같았어요.

부지가 엄청 넓은데

그것도 전부 한옥양식으로 짓다니

돈 많이 들었을 것 같네요.

 

오더 받는 곳과 

앞쪽에 넓은 마당을 포함해

아래쪽에 공간이 더 있어요.

엄청 넓어서 산책도 가능

 

주문하는 본관 입구

누룽지 조청라뗴 신기해서 시켜봄

저도 잘 모르지만

서까래를 끼워서 만든 거 같은 

제대로 된 한옥양식 같았어요.

피크닉세트가 있던데

인스타 갬성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해볼 만할 것 같아요.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돗자리와 피크닉바구니와

이것저것 소품들을 빌려주는 모양이에요.

본체 안쪽에 주문한 음료 기다리면서 

발견한 담금주

이렇게 많은 담금주 첨 봤어요.

곳곳에 볼거리가 풍부한 카페네요.

부모님과 함께 오면 좋아하실 것 같네요.

 

이곳은 야외테라스 천국

본관옆쪽에 

별채공간이 두 곳 있었어요.

여기는 겨울에도 앉을 수 있게

난로를 뗼수 있는 곳 같았어요.

바퀴 달린 집 같이 생겼네. ㅋㅋ

저희는 요기 정자가 마음에 들어서 픽!

누룽지 조청라테 

상상했던 게 아니었어요.

진짜 누룽지 일 줄 알았는데 ㅋㅋㅋ

실험정신으로 시켜본 건데 

웬걸 맛있어 ㅋㅋ

귀리인가? 뭔가 씹히는 곡물이 있고

커피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데

바닐라라테 같은 맛에 죠리퐁라테 같은 맛도 나고 

달달구리 좋아하시면 추천

미운틴뷰가 아주 끝내주네요.

새소리도 많이 들리고 

공기도 좋고 

자연 속에 있는 느낌 제대로 받고 오기

정자에 누워서 잘뻔했어요.

 

나올 때 보니 2팀이 더 와있었는데

두 팀 다 강아지를 데리고 오셨더라고요.

알고 보니 반려견동반 가능카페

3개월 된 꼬맹이 강아지를 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보다가 왔네요.

강아지들 오면 마당도 넓고 

공기도 좋고 꽃도 많아서 

참 좋아하겠다 싶었어요.

 

청도에서 조용한 카페 찾으신다면 

예다숲 한번 들려보세요.

 

가창 맛집코스

정미네식당과 예다숲이었습니다.

 


가창 맛집 정미네

정미네 오픈런

가창 조용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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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 테리스 카페

가창 넓은 카페

가창 정미네 근처 카페

가창 한옥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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