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아이에게 경제 알려주기

[아이 경제 지식] 아이 목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유대인 방법)

1end1 나으리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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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목돈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아이 경제 지식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관념 알려주기

아이는 아주 어릴 적 부터
가족들과 친척들
여러사람들로 부터
용돈을 받는다.
보통 그 돈은 부모님에게
저장(?)되고
아이가 돈에 대해서 알 수 있을 때까지
보관한다고 생각한다.

'20살이 되면 돌려 주어야지.'
'학교 다닐 때 필요한 것을 사주어야지.'
이렇게 받을 수라도 있으면
참 다행이다.

아이가 자라서
"엄마 나 어릴 때 받은 돈 모은 거 없어?"

"너 키우는데 다 썼지."

"어릴 때 다 뺏어갔잖아."

"뺏어가다니, 너 키우는데 돈이
한두 푼 들었는 줄 아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아이에게는 명절마다 빼앗긴 돈이
너무나도 억울할 것이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만약 돈을 모았다면,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요즘은 20살이 되면
유럽여행이나 세계여행을 위해서
여행 경비로도 많이 주고
대학교 학자금을 위해서
또는 차를 사준다고도 한다.

이런 소비의 형태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유대인들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 경제 지식

유대인들은 13살이 되면
성인식을 치른다고 한다.

이 성인식에는
부모와 하객들로부터
성경책, 손목시계, 축의금
세 가지 선물을 받게 된다.

1. 성경책의 뜻
부모의 중간 역할 없이
신과 직접 독대해야 하는 존재,
신앞에 부끄럽지 않은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겠다.
2. 시계의 뜻
시계는 약속을 잘 지키고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
3. 축의금
가족들과 여러 하객들에게
한화 6천만 원 정도의
큰 금액의 축의금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 돈을 부모와 의논해서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中

대신 이 돈을 소비하는 데 사용하거나
아무 관심 없이 내버려주는 것이 아니다.

이 돈으로 아이들은
정기예금을 들거나
투자를 하게 된다.
그로 인해 발생되는
이자와 세금, 이득과 손실을 배운다.
모든 것은 부모와의 상의 후에
본인이 선택하게 한다.

유대인들은 13살은 경제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주 어릴 적부터
탈무드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 교육이
되어 있음을 전제로 한다.

우리는 보통 어릴 때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해"
라는 말을 주로 듣고
경제적으로 어떻게
자립해야 하는지,
자신이 크는 동안
얼마의 돈이 들어가는지,
성인 이후에 경제적인 삶은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사회로 나가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성인이 되어서
투자 공부를 하면서,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복리의 마법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고
일찍 경제 공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게 된다.

만약 13살에 자신의 이름으로 모인 돈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면
10년 후 사회생활의 출발점에 서 있는
그 아이에게는 어떤 경험이 될까?

10년간의 투자를 잘하였다면
복리 마법으로 인해
자산은 엄청나게 증가하고
사업을 할 수 있는 종잣돈이 될 수도 있으며,
더 큰돈을 모아 집과 차를 자신의 손으로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투자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 실패의 경험이 나쁘다고 생각하는가?

어차피 그 돈을
가만히 내버려 둔다면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홀쭉해진 통장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돈은 원래 아이의 것이다.

메리츠 자산운용의
'존 리'대표는

'어릴 적 한 번이라도
주식 투자를 통해서
망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학벌과 스펙이 매우 좋지만
오로지 공부만 한 사람 중
직원을 뽑아야 한다면
자신은 주식 투자를 해본 사람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패는 해본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무엇인가를 행동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인식이라는 개념은 없지만
어릴 적부터 모은 돈을
아이에게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할 시간을 줄 수는 있을 것이다.

요즘 시대에 공부만 해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도
아이에게
'공부만 열심히 해라'
라고 말하면서 돈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고집한다.

요즘애들은 머리가 똑똑해서
습득력이 빠르고 영악하다고
생각하면서 아직도 13살의
나이가 너무 어리게 생각되는가?

우리 아이를 부자로 만들고 싶다면
돈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아이의 용돈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아이에게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경제를 알려주도록 하자.


아이 경제 지식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관념 알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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