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책 독후감

[경제 책 추천]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이완배

1end1 나으리 2022. 12. 1.
728x90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이완배


출처-밀리의 서재/출판 북트리거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목차

출처-네이버 도서 참고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1장 내삶을 바꾸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자아 고갈

사람들은 유혹을 참기 위해서
엄청난 에너지를 쓰게 되는데
이 의지력과 자기 통제력이 결국에는 고갈되어
아침부터 계속 참던 음식에 대한 욕구가
마침내 자제력을 잃고
밤 9시에 야식을 시켜 먹게 만든다는
자아 고갈 이론

또 다른 자아 고갈 이론의 예로
인내를 계속하다가 결국 에너지를 다 쓰고
유혹을 참지 못하고 지름신이 와서
과소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돈이 있건 없건
부자이던지 가난하던지에 상관없이
참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결국에 빚을 내서라도 사게 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이 인내심을 결국에는
훈련을 통해서 키워야 하고
반복된 훈련은 자아 고갈 상태를
늦출 수 있다.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2장 타인의 심리를 파 해치다

왜 사장님은 풍수지리에 속았을까?
:사후 확증편향

증권사가 대부분 여의도에 있지만
풍수지리학자가 여의도 강바람이 너무 세서
lg, 고려, 쌍용증권은 망했고 말해
여의도 밖 삼성증권은 살아남았다고
사람들은 나중에 엉뚱한 이유를 갖다 붙인다.
이것이 바로 사후 확증 편향인데
대부분 기자들이
대형 사고가 일어난 후에
"이미 사고 징후가 여기저기 있었다
예고된 인재였다."
라고 하는 건 무책임한 보도라고 한다.
이미 알고 있고 예고된 것이면
미리 경고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사고가 일어난 후에 그럴 줄 알았다며
사후 확증편향을 보이는 것은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언론 보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경계하고 개선책이 어떻게 마련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왜 명품에 집착할까?
:스놉 효과, 베블린 효과

주변의 나의 친구와 동료가
명품가방을 들고 오면
자신은 그것보다 더 비싼 명품가방을
아무렇지 않게 구매한다.

이것은 스놉(속물이란 뜻) 효과로
남들이 갖고 있지 않는 자신만의
물건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어서 이다.

따라서 명품회사들은
더욱더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아무나 살 수 없는 가방이라고 홍보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비합리적인 소비로
가방이 1000만 원짜리와 1억짜리가 있다면
9000만 원의 차이를 보일만큼
가치가 있느냐는 것이다.
가방은 가방일 뿐 레이저빔이
나가는 가방은 아니라는 말이다.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3장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다

왜 약자끼리 폭력을 휘두를까?
:수평 폭력

수직관계에서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수직 폭력이다.
수평 폭력은 서민들끼리 휘두르는 폭력으로
수직 폭력 탓에 서민들을 더 폭력적으로 만들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폭력을 가한다.

그 예로 영국의 브랙 시트는
영국의 경제적 어려움이
아랍인들과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빼앗은 탓이라고
정치인들과 언론은 서민들을 선동하였고
정작 정치인들과 부의 대물림의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채
자기보다 못한 약자를 내쫓는 방식의
수평 폭력을 선택하였다.
이는 수직 폭력이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기에
우리는 문제가 생겼을 때
맞서야 하는 상대를 잘 생각해야 한다


돈을 더 주면 직원의 능률이 오를까?

대부분 성과급을 지급하면
일의 능률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너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있으니
최선을 다해야만 돈을 더 주겠다고 하는
노동자를 무시하고 불신하는 사고를 내포하며
직원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경쟁이 무조건 능률을 올리지는 않는다.
A는 일을 열심히 하면 15유로를 더 주고
B는 일을 열심히 하면
다른 동료에게 선물을 사주는데
돈을 쓸 수 있다고 한 실험에서
B의 능률이 훨씬 좋았다고 한다.
생각보다 동료와의 연대감, 믿음, 칭찬 등이
사람들의 노동을 더 가치 있게 만든다고 한다.

'경쟁해서 이겨라, 그러면 돈을 많이 주겠다'
라는 제안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성과급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보상과 함께 직장에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과
동료와의 경쟁이 아닌 협동심에서
회사의 능률은 더 올라갈 수 있으므로
적정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4장 사회의 이치를 꿰뚫다

왜 사회에서 금수저가 위험할까?
:모노폴리 실험

부루마블과 비슷한 모노폴리 게임에서
A에게 무조건 유리하도록 돈과 조건을 주고 (갑)
B는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준다(을)

누구나 갑이 이길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승리를 앞둔 A (갑)은
매우 거만한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상대를 조롱하고 거만을 떨며
무례한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아주 훌륭한 전략을 썼고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이야기하였다.

이 실험에서 누가 봐도 유리한 환경이지만
자신이 잘나서, 똑똑해서 승리를 했다고
확신한다는 것이다.

금수저가 지배하는 세상은
가진 재산으로 계속해서 승승장구하며
사회의 고위층이 되고
이것이 자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B(을)의 위치를 전혀 이해할 수 없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거만하고 무례한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데 있다.
실험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했다.


1988년은 드라마처럼 아름 다웠을까?
:므두셀라 증후군

장수를 상징하는 서양의 므두셀라라는 사람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며 969살까지 사는
노아의 할아버지이다.
그는 그때가 좋았지 라며
과거를 지나치게 미화하고 좋아했다고 한다.

과거를 아름답게 포장하는 것은
우리 뇌가 기억중 아름다운 추억만
남겨 두려 하기 때문이다.

나이 드신 분들이
"요즘애들은 버릇이 없어"라는 말은
로마시대부터 사라지지 않는
노인 레퍼토리라고 한다.
하지만 그 말을 하는 노인도
젊은 시절에는 침 뱉고
욕도 하고 싸움도 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든 것뿐이다.

따라서 멋지게 나이가 들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노력해야 하고
과거가 너무 아름답게
미화되지 않는지 경계하고
요즘애들이 버릇없다는 생각에
너무 빠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심리에 대한 이해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경제학으로 풀어 가는 책이다.
경제학 용어를 아주 쉽게 잘 설명해놓았고
목차를 보면 궁금하게 만드는
내용들이 꽤 많이 있다.

특히나 위에서 당한 폭력을
같은 처지나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수평 폭력은
학교나 사회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일이라
왜 그런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자신을 괴롭히는 힘이 있는 강자에게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자신보다 더 약한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최근 본 웨이브 드라마
"약한 영웅 class 1"
에서 오범석은 전학 오기 전 학생들과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는데
전학 온 이후 친해진 안수호와 연시은과 잘 지내다가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결국에는 그 불똥이 자기를 괴롭힌 아이들이 아니라
안수호라는 친구에게 향하게 된다.
연시은이 오범석에게 왜 그랬냐고 묻지만
오범석은 자신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도 이렇게 이유도 모르고
수직 폭력에 대항하지 못해
수평 폭력을 행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
우리는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경제 심리학
경제학 쉬운 책 추천
출처-북트리거

728x90

댓글